2020/영상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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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유튜브 영상들2020/영상후감 2020. 8. 31. 16:10
1. 스테이지5 - 케빈 시스트롬: 행동의 열매 1). 딱 사고칠 수준까지만 배우세요. ex.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만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던지 2). 완벽한 선택에 집착하지 마세요. 빠른 선택이 더 좋기 때문 3). 결국엔 우리가 해온 것들이 다 연결됩니다. 인스타그램의 필터 기능은 사진 수업 수강 경험에서 탄생함. 물물교환 서비스를 만들려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마케팅을 경험함. 정말 희한하게도 우리가 해온 것들은 결국 의미를 찾게 된다. 마치 배운 건 꼭 써먹어야 직성이 풀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스테이지5에는 미국의 위대한 창업자들의 인터뷰 번역 영상이 많다.(그러나 하나하나가 좋아서 영상의 부족함을 느낀다.) 영상 하나하나가 다 좋다. 그 중에서도 케빈 시스트롬의 이 인터뷰는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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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본 영상들 떠오르는 생각들2020/영상후감 2020. 8. 31. 00:47
1. 인사이드 빌게이츠 1). 빌게이츠는 중학생 때부터 각종 기관을 돌아다니면서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한다. 범점할 수 없는 천재네. 2). 몇 십 년 전과 지금의 기술은 천지 차이니까 이제 원자력도 고려해볼 만 하네. 3). 브릿지? 카드게임이군. 관심이 가네. 4). 빌게이츠가 테니스를 친다 => 스쿼시가 떠오름. =>나중에 스쿼시나 해볼까.. 2. 중독의 비즈니스 1). 코카인은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한다고 뇌를 속인대. 그러니까 보람있는 일이 마약처럼 강력하단 얘기지! 2). 이케아는 안정적으로 목재를 공급받기 위해 숲부터 소유하고 있음. 완전 엔드 투 엔드인 듯? 3. 어그레시브 레츠코 1). 타다노는 노동의 해방을 역설한다. 나도 동의. 대부분의 일이 자동화되고 인간은 창작과 토론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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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리더의 리더, 나우시카2020/영상후감 2020. 7. 7. 11:32
지브리는 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했다. 어떻게 보는 영화마다 이렇게 좋을 수가 있지? 그냥 좋은 수준이 아니라 사랑하는 정도다. 디즈니/픽사 영화도 나올 때마다 믿고 보긴 한다. 그런데 그건 그 영화들이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가니까 그런 거다. 반면 지브리 영화는 모든 게 명작이다. 지브리와 계약해준 넷플릭스에게 압도적으로 감사한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또 영화 리뷰를 쓰게 됐다. 영화 리뷰를 쓰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지브리 영화를 보고 나면 이 감상을 잊기 전에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계속 영화 리뷰를 쓰게 돼버리고 만다. 이번에는 안 쓰겠지 했는데도 또 쓰게 됐구만! 아래는 느낀점 1. 리더의 리더 나우시카는 바람계곡의 공주(부족장)다. 전투와 비행, 과학에 능하다. 그리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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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반도체와 라퓨타 큐브2020/영상후감 2020. 7. 3. 16:30
또 지브리 영화를 봤다. 넷플릭스에 지브리 영화가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지브리는 어떻게 이런 역작들을 계속 만드는 건지 대단하다. 혹시 픽사처럼 책을 쓰지 않았을까? 검색해봐야겠다. (찾아보니까 미야자키 하야오는 출발점이라는 책을 썼지만 절판된 듯!) 1. 반도체와 큐브, 프로그래밍 언어와 주문 라퓨타에는 위 사진처럼 큐브들이 있다. 이런 미스터리 큐브는 다른 영화에서도 봐왔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큐브를 보니까 반도체가 생각나더라. '저 문양이 있는 큐브는 뭐지? 라퓨타는 과학기술의 보고.. 문양.. 과학기술.... 문양... 반도체?' 이런 흐름으로 반도체가 생각났다. 그런데 솔직히 반도체가 무슨 기능을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음.. '0과 1로 명령을 처리해준다'는 정도로만 알겠다. 허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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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Go Go 키키!, Go Go 키키!2020/영상후감 2020. 6. 29. 20:36
오늘 내 최애 영화 중 하나인 '마녀배달부 키키'를 처음으로 봤다. 본 적도 없는 영화였는데 최애 영화다. 처음 알게 됐을 때는 다른 지브리 영화처럼 분위기가 좋다는 생각 정도만 들었다. 그러다가 방구석1열에서 하길래 봤는데 너무 좋더라. 그래서 보기도 전에 최애로 삼았다.(그런데 이런 좋은 영화를 스포당한 게 아쉬워서 이제 방구석1열에서 안 본 영화 하면 안 본다..) 그러다가 오늘 넷플릭스로 봤다. 아주 좋았다. 바로 왓챠에 별점 5점 주러 들어갔다. 그런데 기분 나쁜 댓글들을 좀 봐서 영화로 업된 기분이 다시 다운됐다. 왓챠 지워버렸다. 그 동안에도 왓챠 보면서 짜증난 적은 꽤 있는데 지우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지워버리고 싶더라. 나도 모르게 왓챠에 대한 불만이 쌓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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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리뷰] 지그재그, 너무 예쁜데?2020/영상후감 2020. 6. 27. 02:11
지그재그, 이게 최선입니까? 지그재그는 쇼핑몰들을 모아놓은 백화점같은 앱이다.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뛰어나고, 재무상태까지도 좋다. 굉장히 모범스러운 스타트업이다. 그런데 지그재그의 첫 번째 티비 광고(위 광고)를 보고 실망했다. 1. 2천만 다운? 그게 소비자한테 뭐가 중요하지? 광고라면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를 제공해줘야 한다. 2천만이 다운했으니까 당신도 써보는 게 어떻냐는 건가? 그건 너무 수준 떨어지는 설득이다. 다른 방식으로 권유해야 했다. 2. 衣욕이라.. 한자를 쓰면 이해하기 너무 어렵지 않을까? 물론 '옷 의'는 기초적인 한자라서 모르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쉬운 한자여도, 한자를 인지한다는 건 에너지를 꽤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닐까? 웬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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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리뷰] 피슈또핫은 단순함의 원칙을 위배했다2020/영상후감 2020. 6. 25. 23:53
피슈또핫? 뭔 이름이 그래... 오뚜기 피자, 크로크무슈, 브리또, 핫도그 광고다. 오뚜기 베이커리라는 카테고리로 묶어서 홍보하는 것 같다. 이 광고는 처음 볼 때부터 머리에 남았다. 내가 브리또를 좋아하고(마이쪙😆), 피오도 좋아하고(대탈출, 신서유기 팬임다), 오뚜기도 좋아하기 때문이다.(햄연지님 존경합니다^^7) 그런데 나한테는 인상 깊긴 했지만, 광고 자체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단순함의 원칙을 위배했기 때문이다. 한 광고에 여러 정보를 우겨넣으면 시청자는 하나도 기억 못한다. 딱 하나만 광고해야 그나마 기억할 수 있는 거다. 그런데 이 광고는 무려 네 제품이나 소개한다. 그것도 일관성 없는 이름으로! 왜 피자랑 핫도그는 앞글자를 따오고, 크로크무슈랑 브리또는 뒷글자를 따오는 거냐😬 네 제품이나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