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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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신상품 발행!2020/기타 2021. 2. 21. 20:56
새 책 있나 뒤적거리다가 발견! 하마터면 놓칠 뻔 했네. 누가 이런 거 나온다는 거 알려줬으면 좋겠다. 암튼 발견하고, 목차 살펴보니까 재밌는 이야기 같아서 바로 구매 결정. 지금 와서 느끼는데, 아무래도 창업 이야기를 모으는 게 내 가장 큰 취미 같다. 지금은 좀 흥분이 가라앉긴 했는데 막 발견했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 이런 감흥을 주는 일은 나한테 별로 없는데, 창업 이야기를 좋아하기는 하는 듯. 사실 창업 '이야기'만 읽고있을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하는 게 맞기야 하다.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가 재밋는 것도 사실이라. 읽기도 하면서 행동도 해야지 뭐. 흠 여튼 이렇게 되면 구글, 아마존, 애플, MS + 넷플 다 창업자 혹은 경영자가 쓴 책이 있게 됐다. 페이스북도 좀 나와주면 참 좋겠다. 테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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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타트업 추천 글] 내가 지금까지 읽은 것들 + 부록: 학생창업가들 정리2020/기타 2020. 9. 12. 18:43
창업에 관심이 있다보니 관련 글 읽는 게 아주 재밌다. 그래서 재밌는 글을 찾아서 읽으려고 하는 편. 그런데 재밌는 글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 일단 좋은 글은 쓰기 힘드니까 희귀하고, 그마저도 여기저기 파편화돼있다. 나처럼 스타트업 관련한 재밌는 글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은 것들을 여기 정리해놓겠다. ※ 어렵고 전문적인 건 거의 없다. 난 그런 거 못 알아듣는다..! 무료 블로그 임지훈님 브런치, 대학생들과의 대화 - 임지훈님 브런치에는 재밌는 글이 많다. 그중에서도 제일 재밌게 읽었던 글. 길어서 좋다ㅎㅎ 참고로 임지훈님은 카카오 전 CEO 최혁재님 브런치, 독한 녀석들 - 브런치의 모든 글이 재밌다. 스타트업의 정말 처음 모습부터 보여주신다. 굉장히 희귀한 자료.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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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해둔 것들 정리2020/기타 2020. 9. 10. 00:55
1.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없으므로 하나만 집중하도록. (캐나다 법칙, 일점돌파 전면전개) 2. 싸워라. 납득할 수 있을 만큼 토론해라. 대신 일단 결정이 나면 충실하게 실행해라. 3.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걸 만든다. 나만 원하는 걸 만들면 기업이 아니다. 그러나 나도 원하고 고객도 원하는 거라면 최고다. 4. 스타트업은 변화의 타이밍에서 기회를 얻는다. 기술과 문화의 변화를 주시해야한다. 5. 뿌듯함은 코카인과도 같다. 왜냐, 연구결과가 그렇다. 그러니까 뿌듯함을 중시하도록. 6. 인프라를 깐다면 뿌듯할 듯. 7. 내 아이디어가 괜찮은가 궁금하면, 친구를 이 일에 끌어들일 수 있나 생각해봐라. 8. 많은 사람이 적당히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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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를 본 세 가지 프레임2020/기타 2020. 8. 7. 14:45
1. 뮤직카우? 사기인가? 나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뮤직카우를 알게 됐다. 그 광고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이상한 여성분이 뛰어다니면서 이상한 짓을 하는 광고였다. 그러니 뮤직카우에 대한 첫인상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기인가?'였다. 괜히 이상한 거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2. 뮤직카우, 저작권이라는 굿즈를 파는 서비스 그러다가 뮤직카우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됐다. '그래, 그 영상이 대체 뭘 광고한 건지 한 번 알아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알게 된 건, 뮤직카우는 일반인들이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는 거다. 내 생각은 1. '주식이나 채권처럼 투자할 건 많은데, 뭣하러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지?', 2. '가수의 팬들이 투자할 수는 있지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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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글 잘림 오류 보고서2020/기타 2020. 7. 9. 16:45
※ 이 글은 글 잘림 오류에 대한 대처법도, 대비법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발단, 오류가 났다 이나모리 가즈오 책 독후감을 썼는데 마지막 문단이 잘려있었다. 좋게 생각하고 다시 썼다. 혹시 몰라서 다른 글들도 살펴봤다. (글 포스팅하고 나면 잘 안 본다.) 이럴 수가. 몇몇 글이 잘려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천공의 성 라퓨타'글이 각각 어느 부분이 잘려있었다. 검색해보니까 이 버그를 글로 쓴 사람은 없었다. 나만 겪은 버그인 것 같다. 일단은 티스토리에 버그로 신고했다. 하나의 글도 아니고 여러 글인데 내 실수일 리가 없었다. 잘린 글들을 채워넣으려고 했지만 그냥 두기로 했다. 혹시 수정하면 나중에 개발자분이 오류를 알기 힘들까봐 그렇게 했다. 가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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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장고 공부 시작~(?)2020/기타 2020. 6. 28. 18:35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장고를 배우려고 했다. 장고걸스 튜토리얼을 마쳤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느낌. 인터넷을 뒤져보니 AskDjango 이진석님의 강의를 많이들 추천하시더라. 그래서 찾아보니 이런.. 에듀캐스트에서 22만 원에 팔고 있다. 잘 만든 강의일 테니까 22만 원이 엉터리 가격은 아니다. 그렇지만 나에겐 너무 비싼 것도 사실이다. 😭 인프런에서 다른 장고 강의들을 살펴봤지만 나는 이미 이진석님 강의 호평을 들은 터라, 거기에 약간 꽂혀있었다. 그래서 일단 패스. 그렇지만 역시 22만 원은 너무 비싸기에 더 찾아봤고 유데미를 발견. 만 오천 원 정도로 고퀄의 강의를 볼 수 있었다. 영어라는 점이 치명적이지만...😰 그래도 자막을 믿고 한 번 사봤다. 그러나 사요나라.. 듣기는 당연히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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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중간점검2020/기타 2020. 6. 25. 00:56
시험기간이라 요근래 글을 못썼다. 이제 다 끝나서 다시 쓰려고 한다. 다시 시작하는 김에 무슨 글을, 어떻게 쓸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1. 제일 인기 있는 독후감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위 글은 총 조회수가 8이다. 적긴 하지만 내 독후감 중에는 제일 높다. 더 중요한 건, 조회수가 8인데 공감이 2나 된다는 거다. 다른 글들은 공감은 커녕 검색엔진에도 잘 안 뜬다. 이 정도 차이는 유의미하다. 어떻게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 다른 글들과 비교해봤다. 일단 포맷을 보자. 정주영 글은 사진 - 서론(책 소개 포함) - 본론의 구조다. 반면 왼쪽 글은 서론 - 사진 - 책 소개 - 본론의 구조다. 글을 직접 보면 왼쪽이 훨씬 깔끔하다. 지금까지는 부담없이 글 쓰려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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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생각] 배달시장의 과도기가 지나면2020/기타 2020. 6. 4. 22:45
1. 배달앱은 사람들에게 큰 효용을 줬다. 나처럼 전화하기 부끄러워하는 사람한테는 특히 큰 편익을 줬다. 그러나 사람들은 배달앱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요식업자들의 돈을 '뜯어간다'는 것이다. 배달앱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요식업자들을 고객과 연결시켜줄 수있었다. 그들은 제공해준 가치에 상응하는 수수료(이용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 2. 나는 사람들이 약자 프레임으로 요식업자를 보기때문에 배달앱을 욕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어떤 면에서는 핵심을 짚는 말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은 배달앱이 요식업자로 하여금 이전보다 많은 돈을 쓰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건 진짜인 것 같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배달앱의 잘못은 아니다. 배달앱은 앞에서 말했듯이 효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