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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곶감을 만드는 방법 03] 마케팅 도전
    2020/곶감을 만드는 방법 2020. 9. 7. 23:29

    1. 마케팅에 대한 생각

     예전에는 마케터가 되는 것에 관심 있었다. 멋진 티비 광고들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 그런데 지금 보면 그건 마케터라기보다는 광고 기획자의 일인 듯?

     마케팅은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꼬날님이 '마케팅은 기업 내부의 이미지와 외부가 보는 이미지를 맞추는 일'같은 말을 하신 걸 봤다. 어울리는 말이다.

     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내린 정의는 홍보적 관점에서의 마케팅이고, 꼬날님의 정의는 브랜딩 관점에서의 마케팅인 듯.

    + 나는 마케팅을 퍼포먼스 마케팅과 브랜딩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함. 전자는 단기적인 목적으로 판매나 사용 촉진을 위한 것. 후자는 장기적으로 진입장벽이 되어주는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게 목적. 

    2. 카니발리제이션

     과자 조합을 인스타 콘텐츠로 삼았다. 적당히 재미있고 너무 뻔하지도 않아서 좋음. 그런데 하나 만드는 데에 과자 두 개는 필요한데, 나에겐 너무 좀 큰 돈이다.

     그래서 신상 과자 리뷰를 생각해봤다.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다. 어차피 우리 사이트에서 리뷰를 볼 수 있는데, 인스타에서 과자 리뷰를 하면 괜히 고객이 안 오는 게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생각을 카니발리제이션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 우리 인스타의 과자 리뷰를 볼 사람이 우리 인스타를 안 봤었으면, 다른 인스타의 과자 리뷰라도 봤을 것이다. 그럴 바에는 우리 인스타라도 보는 게 낫다. 무언가 새로 만들 때, 우리가 피해입을 건 생각하지 말자. 고객만 생각하자. 장기적으로는 그게 이득이니까. 

    3. 구글 애즈 문구

     구글 애즈에 1만6천 원 결제해봤다. 검색어 광고인 줄 알았더니, 그냥 다른 사람 포스팅에 실리는 배너 광고인 것 같다. 문구로만 광고해야하는데 일단은 대충 써봤는데 아무도 안 온다. 지금까지 73명쯤이 봤는데 한 명도 클릭을 안 했다. 낮은 수준인 듯.

     일단 오늘 '스틱'을 약간 읽고, 좀 고쳐봤다.

    맛있는 과자 하나가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보장해준다면 과자를 찾는 데에 시간을 써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과자가 소확행 아니냐는 약간의 의외성을 의도한 문구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단은 좀 더 나아진 거는 같다.

    4. 콘텐츠의 구성에 관심이 가게 됨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이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고민하고 나니까 다른 콘텐츠들의 구성에 대해 조금은 관심이 간다. 뭐든 일단 직접 해보고 -> 관심이 생기고 -> 공부하는 게 제일 좋은 공부 방법일 듯.

     

    + 글쓰면 내가 모른다는 걸 너무 잘 알게 된다. 마케팅에 대해 좀 생각해봤다고 느꼈는데 글을 쓰려니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글을 쓰려고 하면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튼 이래서 글을 맘 편하게 쓸 수가 없다..ㅋㅋ

    ++ 인스타그램 첫 좋아요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 지금은 곶감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져서 글 쓰는 것도 대충 썼다. 다른 글들도 곶감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기 전에 빠르게(그리고 대충.. 핳) 써야겠다.

     

    곶감 링크: gotgam.azurewebsit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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