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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잇 후기] 편하고 쉽다2020/기타 2020. 5. 27. 12:19
코드잇은 프로그래밍 강의 웹사이트다. 다른 강의 사이트랑은 다르게, 강의를 직접 만들어서 공급한다. 덕분에 강의의 양은 적지만, 질이 좋고 다른 강의와 연결될 수 있다. 나에게 기존의 강의들은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었다. 개인이 만들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불만족을 품으며 지난 1년 간 여러 강의 사이트들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유튜브 EO채널에서 퓨처플레이 대표님이 추천해주시는 걸 보고 코드잇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다. (한 달 4만원이다. 학생한테는 좀 비싸다 힝) 그렇지만 믿을 만한 분이 추천해주신 사이트니까 한 번이라도 해보자고 생각해서 결제했다.(첫 결제라서 반값으로 했다.) 코드잇에서는 이렇게 커리큘럼을 추천해준다. (코드잇은 커리큘럼이 포함하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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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에 대해서2020/기타 2020. 4. 28. 21:59
간단한 책 리뷰를 하려고 한다. 논픽션 책 위주로 쓸 거다. 그 중에서도 창업/사업 관련 책이 많을 거다. 나는 직접 경험한 사람이 작가인 책이 아니면 잘 믿지 않는다. 즉 사업 책이라면, 작가가 사업가인 책만 읽는다. 직접 경험해보지도 않고 뭐라뭐라하는 걸 대체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일반인이 아니라 교수여도 마찬가지다. 만약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진실이어도, 나는 믿을 수가 없다. 그 사람이 경험자가 아니니까 신뢰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 에토스(권위)가 부족한 거다. 그러니까 애초에 읽지를 않는다. 그래도 피터 드러커 정도의 권위자는 예외다. 그 정도의 명성이면 믿을 수 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책을 많이 읽는다. 도서관에서 책 빌리기도 찜찜해서 그냥 산다. 사업 이야기들만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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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잡담2] 지금 사람들한테 사이트를 알려야할까?2020/기타 2020. 4. 28. 21:38
요즘은 영 의욕이 없다. 글 쓰는 걸 지레 힘들어한다. 웹에 글을 안 올리고 있다. 이렇게 점차 의욕이 없어지다가 그만 둘 바에는, 이르지만 지금이라도 에타에 링크를 올려야할까? 그러나 그러기에는 지금 글이 너무 영양가 없다. 아직은 단순히 학식목록만 올렸을 뿐이다. 그것도 나름 정리해놓은 정보라서 누군가는 좋아하겠지만, 대부분 사람에게는 필요 없을 것이다. 지금 링크를 올려봤자 별 효과는 없고, 나중에 또 올리기 애매해질 뿐이다. 그런데 의욕이 없어져서 끝내버릴 거라면 차라리 지금 올리는 게 낫기야 하잖아? 그건 맞다. 휴 그냥 의욕이 다시 생겨서 사람들이 좋아할 때까지 웹을 운영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역시 의욕이 생기는 건 힘들다. 아직 독자도 없고, 또 혼자 하다보니까 거리낌없이 게을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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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잡담1] 웹사이트가 구글 2페이지에 떴다2020/기타 2020. 4. 22. 22:19
'외대 교수회관 학식'이라고 검색하면 2페이지 끝에 내 웹사이트가 뜬다. 아직 글 세 개 밖에 없는데 뜨긴 뜨니까 놀랍다. 그런데 저 글은 워드프레스 잘 되나 시험해보려고 썼다 지운 글인데 저게 뜨다니 이상하다... 교수회관 학식 목록 글도 써놨는데 그건 안 뜨고 저게 뜨네. 저 페이지는 클릭하면 없는 페이지로 뜬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구글에 신청해서 삭제한 페이지는 검색 결과에서 없앨 수 있다. 그런데 그러려면 귀찮기도 하고, 굳이 검색해서 2페이지까지 가는 사람도 없을 테니까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둬야겠다. 사소하게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배민다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이 써질 당시에는 배민에서 요리키트를 준비 중이었다. 김봉진님이 말하기를 키트에 요리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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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운영기2] 재밌거나 쓸모있거나2020/기타 2020. 4. 20. 00:57
사이트 구색을 맞췄다. 글은 두 개 정도 썼다. 매일 써야 사람이 올 텐데, 두 개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귀찮았다. 뭐 아무튼 글 써야지. 뭐라도 하고 싶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내 사이트에 있는 모든 글은 재밌거나 쓸모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 의의가 없다. 계속 명심하려고는 한다. 근데 글을 쓰다보면 다 귀찮아서 그런거 신경 쓰기 힘들다. 그냥 빨리 끝내고만 싶다. 그래도 신경 써야 한다. 지금까지 쓴 글을 소개하자면, 하나는 학식 목록에 관한 글이다. 학교앱에서는 그날 나오는 학식만 나온다. 나는 무슨 학식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앱을 보면서 전체 학식 목록을 만들었다. 이 콘텐츠도 처음에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는 사람들이 다들 좋아할 줄 알았다. 그런데 글을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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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운영기 1] 워드프레스로 웹 만들기2020/기타 2020. 4. 12. 00:13
공부하기 싫다. 일하고 싶다. 그런데 학생이라 일이 없다. 스스로 일을 만들 수 밖에 없다. 내가 만들 수 있는 일은 한정됐다. 내 능력이 한정돼서 그렇다. 나는 텍스트만 생산할 수 있다. 프로그램도, 그림도 못 만든다. 텍스트로 할 수 있는 일은 정보 공유 정도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을까? 거의 없다. 그래도 학교에 대해서는 다른 학생들만큼은 안다. 그래서 학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그런데 블로그로 하고싶지는 않다. 이왕 하는 김에 돈까지 벌고 싶다. 그런데 블로그로는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없다. 그렇다고 코딩으로 사이트를 만들 실력도 없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로 만들기로 했다.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이걸 이용..